충북의 고용시장 한파가 다소 풀렸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충북의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고용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1월에 비해서도 2.1% 오르며 반등 기지개를 켰다.
다만, 지난해 10~11월 65%대 고용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취업자는 90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3000명(1.5%) 증가했다.
남자가 2.6% 오른 53만명, 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3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19.6%,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2.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6%씩 증가했다. 광업제조업은 11.5%, 농림어업은 5.6% 감소했다.
이 기간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 실업자는 1만2000명, 여자는 1만6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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