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 2030 음성시 건설 - (4) 이차전지 산업 육성] 이차전지로 음성시 건설 충전
[연속기획 : 2030 음성시 건설 - (4) 이차전지 산업 육성] 이차전지로 음성시 건설 충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3.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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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미래형 모빌리티 선도…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

 

이차전지(B:Battery) 산업은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 중요성과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어서 선제적인 준비와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

음성군은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 전망과 정부, 충북도의 정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시험 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기업 유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큰 틀의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란 한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1차전지와 달리 충‧방전을 통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지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휴대폰, 전기차,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인산철, 리튬폴리머 배터리 등 충전용 배터리를 말한다.

2050 탄소중립 선언, EU의 2035년 이후 내연기관 엔진 생산‧판매 중지 법안 통과, 화석연료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전환 등으로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차전지 분야도 향후 10년간 8배 이상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2030 K-배터리 발전전략 수립계획’을 수립하고 이차전지 분야에 8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R&D‧세제‧금융 등의 적극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40조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 또한 국가전략에 맞춰 ‘충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면서 청주-증평-음성을 잇는 이차전지 산업벨트 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8조7,417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 사용 기술지원센터 조감도. [제공=음성군]

 

음성군의 이차전지 시험 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략은 기존 성본산업단지에 유치한 ‘전기차 배터리 이차 사용 기술지원센터’, 충북혁신도시의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화재 안전 신뢰성 평가센터’, ‘KTC’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더블유스코프(주)’, ‘Kokam’ 등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벨트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것이다.

이차전지 산업벨트 특화단지 지정과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인곡산업단지를 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조성하고 충북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와 성본산업단지를 배후 산업단지로 활용해 전‧후방 연관 산업 우량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 육성 전략은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을 중심으로 ‘전기 다목적 자동차 안전성 시험평가센터’와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부품 평가센터’ 등 미래형 모빌리티와 특장차 산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용산산업단지’를 자동차부품 특화산단으로 추진하고 금왕읍 오선리 일원을 ‘중부특장차클러스터 산단’으로 조성해 미래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차전지를 주 동력원으로 하는 전동 킥보드, 전기 스쿠터, 드론 등과 같은 초소형 운송장치 산업과 미래형 다목적 모빌리티 산업의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연계 초소형 공유 전기차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 운행 사업 등을 추진, 자율주행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국‧도비, 군비, 민간투자 등 8,784억원을 투자해 군민과 함께 2030 음성시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충전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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