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4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 발표
세종시 아파트 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 3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매매가격 하락률은 지난주(0.17%)보다 낮은 0.13%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3월 3주 이후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세종의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주(0.07%)의 2배가 넘는 0.17%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21년 3월 5주(상승률 0.17%)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시는 새롬·소담·다정동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올해 1월 발표한 1·3 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반응이다.
하지만 가격이 크게 올랐던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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