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3조4천억원 적자 탓
3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어닝쇼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충북의 광공업 생산지수(원계열)는 107.5(기준 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1년 새 38.8%나 감소했다. 화확제품(-38.1%), 식료품(-11.7%)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했으나 주력 품목인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과 화학제품은 각각 24.4%, 30.0%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재고는 판매 부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129.0%, 기계장비가 92.5%씩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1~3월) 3조4,023억원의 역대급 적자를 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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