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외곽을 크게 두르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오는 19일 부분 개통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도 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인 북일~남일(11.74㎞)에서 ‘남일면 효촌교차로~운동동 백운교차로(3.4㎞)’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나머지 구간(백운교차로~용정교차로~국동교차로)은 오는 12월 일괄 개통될 예정이다. 공정률은 80% 후반대다.
이 구간에는 도내 최장 길이 터널인 ‘상당터널(4.027㎞)’도 뚫린다.
공사를 맡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당초 효촌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을 지난해 개통하려 했으나 원자재값 상승과 관급 자재 수급난에 따라 개통 시기와 구간을 일부 조정했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 4단계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총 길이 41.84㎞의 대규모 원형 도로가 완성된다. 2001년 첫 착공 후 2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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