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포럼, 도정 정책 세미나 개최
충북경제포럼, 도정 정책 세미나 개최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3.05.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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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회장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이익 증진 노력하겠다"

 

충북경제포럼은 25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에서 포럼 회원 및 도내 주요 경제‧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의 시대, 지역기업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도정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사상 유례없는 저출산, 대학·인재·기업 등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사회·경제적 양극화, 세계적 저성장 기조에 따른 기업환경 악화 등 엄중한 현황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지역 기업의 역할과 과제 발굴 및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충북경제포럼 회원사들의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청주 도심 통과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며, 충청권 동반 성장, 메가시티 구축,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정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황인성 충북연구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은 급격하게 지방소멸이 진행 중으로, 충북은 벌써 5곳의 지자체가 고위험단계, 3곳의 지자체가 위험진입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방소멸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청년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제공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금상수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태훈 푸디웜 대표, 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 정재욱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책전문위원이 기술 및 지식 이전, 지역 인재 육성, 창업 활성화, 사회적 책임 수행 등 다양한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위 사진 왼쪽)은 “우리 지역 기업들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주요한 주체라는 것에 기업가로서 벅찬 자긍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충북경제포럼을 통한 지속적인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혁신을 도모하고, 고용 증대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이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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