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매매거래량 작년비 월평균 920건 많다
충청권 아파트 매매거래량 작년비 월평균 920건 많다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3.09.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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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4건, 충남 163건, 대전 410건, 세종 273건 늘어
연도별 월 평균 아파트 매매거래량(표=더피알 제공)

충청권의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월 평균 920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총 239697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있었다. 월 평균 34242건이 거래된 셈인데, 이는 작년의 월 평균 거래량(24882)보다 9361건 많은 수치다.

이를 충청권으로 보면 월 평균 충북 74, 충남 163, 대전 410, 세종 273건이 더 늘었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 월평균 1487건에서 올(1~7) 1561, 충남은 1866건에서 2028, 대전은 629건에서 1039, 세종은 221건에서 494건으로 각각 더 많아졌다.

수도권의 경우는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경기, 서울, 인천 세 지역에서만 총 6912건이 늘어 전체 증가량의 73%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가 월 평균 8889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작년(4830)보다 4059건이 늘어 증가량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제주도는 작년보다 72건 감소한 17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매매거래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시장 회복을위해 정부가 대출 등 다양한 완화정책을 내놓으면서 매수심리가 풀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이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먼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그 낙수효과가 인근지역 빠르게 확산됐다""수도권 중심의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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