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청약몰이에 성공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479가구 모집에 6216명이 몰려 평균 1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9㎡B 타입의 44.81대 1이었다. 31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에서만 1389명이 청약 신청을 냈다.
▲99㎡A 22.23대 1 ▲99㎡99㎡C 18.29대 1 ▲99㎡D 9.18대 1 ▲105㎡A 7.3대 1 ▲105㎡B 12.48대 1 ▲105㎡C 2.51대 1 ▲117㎡ 11대 1 ▲127㎡A 6.14대 1 ▲127㎡B 1.51대 1 등 전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228가구 모집에 475명이 신청,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가구, 이전기관 종사자 등 일부 미달된 물량은 1순위로 넘어가 모두 소진됐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63만원으로 역대 청주지역 최고가다. 4월 분양한 개신2지구 동일하이빌(1165만원)보다 198만원이 더 비싸다.
지하 6층 주차장 설계로 공사비가 늘어난 데다 원자재 값·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청주에서는 ▲복대자이 더 스카이 8.13대 1 ▲개신2지구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5.16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48.27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57.59대 1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73.75대 1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3.8대 1의 경쟁률을 차례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