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초 9750원에 비해 267.18% 상승 3만5800원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대비 367% 증가 137억원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대비 367% 증가 137억원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최근 MZ세대의 화장품 소비 패턴 변화에 힘입어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저가 브랜드와 중소형 인디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럭셔리와 중국을 지향하던 대기업의 성장은 정체되고, 저가 브랜드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메카코리아는 연초 9750원이던 주가가 27일 기준 3만5800원으로 267.18% 치솟았다.
충북 음성의 코스메카코리아는 라운드랩, 데이지크, 힌스, 유세린, 맨소래덤 등 국내외 화장품을 생산하는데 최근 국내 인디 브랜드의 일본·미국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3억 9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7억 67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 252%가량 올랐다.
이 회사의 미국 법인 잉글우드랩의 주가도 올들어 146.52% 상승했다. 미국 뉴저지에 거점을 둔 이 회사는 2018년 4월 코스메카코리아가 인수해 최대 주주(지분율 39%)가 됐다.
기초 화장품(51%), 자외선 차단제(24%), 색조 화장품(18%)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최근 현지 인디 브랜드의 저가 기초 화장품 주문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150% 증가한 544억원, 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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