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샘 사택 우편함 속의 제비집은 “길조일까”
㈜웃샘 사택 우편함 속의 제비집은 “길조일까”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6.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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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을 집으로 택한 제비, 새끼 낳고 건강한 삶 영위
이명식 웃샘 대표 “내년에 다시 찾아와 우체통집 이용하길…”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에 소재한 웃샘, 이 기업의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사택인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에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일이 벌어졌다.

언제부터인가 알 수는 없지만 사택 우체통에 제비 한쌍이 날아왔다. 이 제비 부부는 우체통을 제비집으로 만들어 살기 시작했다.

웃샘 임직원들은 무심코 지나쳤고, 제비 부부는 금슬 좋은 삶을 편안하게 유지해 갔다. 그리고 최근에 새끼가 태어났다. 웃샘 임직원들은 언제부터인가 제비새끼 울음소리의 진원지를 찾았고 그 소리가 사택 우편함에서 들리는 것을 알아챘다.

임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우편함 안에는 새끼 여러 마리가 울고 있었다. 예전에 처마 끝에 제비집을 짓고 새끼를 낳아 길러 다 자란 새끼들과 저 멀리 떠나던 제비의 모습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렸다.

흥부와 놀부라는 옛 얘기에도 있듯 인간과 제비의 이야기는 행운과 선과 악의 구전동화처럼 한국인의 마음으로 전해져 온다.

제비 부부는 연신 새끼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먹이활동에 열중이다. 새끼가 건강하게 자라면서 울음소리도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웃샘 임직원들의 가슴에는 제비에 얽힌 추억에 젖어 웃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우편함에 날아든 제비가 그곳에서 새끼를 낳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할 뿐이다.

단순한 동화같은 일이 자신들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신기할 뿐이다.

그들의 마음에는 이것이 행운인지, 길조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웃샘 임직원들의 마음에는 한줄기 마음 속 희망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단지 입 밖으로 뱉어 내지 않을 뿐이다.

이명식 웃샘 대표는 참 신기한 일이다. 옛날 어릴 때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새끼를 낳아 길러 가족이 함께 집을 떠나는 모습을 여러 해 지켜봤던 기억이 새롭게 깨어났다우리 사택 우체통에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고 함박웃음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서 따뜻한 남쪽 나라로 건강하게 날아갔다 다시 이곳에 찾아와 그들의 집으로 또 이용해 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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