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체감경기는 다소 악화·자금사정은 전년과 비슷하다
추석명절 체감경기는 다소 악화·자금사정은 전년과 비슷하다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9.1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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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수 5일·상여금은 58.0% 지급·명절선물 지급 85.4%

충북도내 기업체들이 느끼는 올 추석명절 체감경기는 다소 악화·자금사정은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석명절 연휴 휴무일수는 5, 상여금은 58.0%가 지급하고 명절선물은 85.4%가 지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82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25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에 대한 ‘2024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했다.

이번 추석 명절 체감경기는 다소악화(41.7%)[전년 7.2%p]’, ‘전년과비슷(35.9%)[전년 0.4%p]’, ‘매우악화(16.7%)[전년 10.0%p]’, ‘다소호전(5.8%)[전년 2.3%p]’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호전전망은 전년대비 2.3%p 감소한 5.8%를 기록한 반면, 악화전망은 전년대비 2.8%p 증가한 58.4%를 기록했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경기 침체(58.3%)[전년 26.0%p]’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수출둔화 장기화(11.5%)’, ‘고금리 등 재정부담(10.9%)’, ‘지정학적리스크(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은 전년과비슷(45.9%)[전년 2.9%p’]’, ‘다소악화(38.2%)[전년 6.2%p]’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악화전망(47.8%)[전년 1.1%p]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매우악화(9.6%)[전년 4.6%p’]’에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62.4%), ‘수출시장 경기(14.9%)’에 이어, ‘원자재 가격(13.9%)’, ‘고금리 상황(5.0%)’ 등을 꼽았다.

명절기간 연휴일수는 ‘5(41.7%)’에 이어 ‘1~3(35.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기업의 47.8%납기준수(64.0%)’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 명절 대비 2.8%p 상승한 58.0%,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 대비 ‘0~50%(47.5%)’가 가장 많았으며, 명절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85.4%로 대부분 식품(48.9%)’생활용품(33.3%)’을 제공할 것으로 응답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본부장은 지난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매우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명절을 앞둔 기업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 내수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 만큼, 실효성 있는 내수활성화 정책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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