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공모주 청약에 11조80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67만3421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액 2만3000~2만8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918억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정간편식),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31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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