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주~제천’ 구간, 내년 착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충주~제천’ 구간, 내년 착공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6.08.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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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인 충북 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 구간이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은 31일 보도자료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가 기획재정부의 설계 대상에 선정돼 내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공구가 설계 대상에 선정돼 올해 기본설계(설계비 1억원)를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으로 착공될 예정"이라며 "공사 구간 13.2㎞에 67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선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와 기재부 등 관계기관에서 받아들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시, 충청권, 호남권 등 수도권 이남과 강원권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36번 국도(왕복 4차로)는 청주~제천 간에 신호교차로가 85곳이나 설치돼 잦은 신호대기와 U자, S자 형태의 도로 선형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평균 시속도 규정 속도인 80㎞에 미치지 못하는 60㎞에 그쳐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이 반감해

이 구간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하면 청주~제천 간 차량 이동 시간은 5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전체 57.6㎞) 건설 사업은 전체 사업비 7200여 억원을 들여 1공구(청주시 북이면~음성군 원남면) 23.8㎞, 2공구(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주덕읍) 12.8㎞, 3공구(충주시 주덕읍~중앙탑면) 7.8㎞, 4공구(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 13.2㎞ 구간으로 나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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