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작물 백수오, '유기재배'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충북 대표작물 백수오, '유기재배'로 소비자 신뢰 높인다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10.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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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백수오 유기재배법 연구 성공적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위축된 백수오 소비 확대를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백수오를 생산할 수 있는 유기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수오는 자양(몸의 영양을 좋게함), 강장(장을 튼튼히 함), 보혈(약을 먹어 조혈 작용을 도움)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었으나 원재료의 유통과정 등에서의 문제로 최근 소비침체를 겪었다.

유기재배법으로 소비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백수오

도 농기원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2015년부터 유기재배법 확립 연구에 매진해 왔다.

도 농기원은 "유기재배에 적합한 퇴비와 피복재료를 선발하는 것은 물론, 병해충 방제법과 높은 이랑 재배법 등의 연구를 추진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윤철구 특작팀장은“유기농 특화도인 충북을 중심으로 백수오 등의 약용작물 유기재배 방법이 개발 보급되면 소비자는 안심하고 백수오를 소비할 수 있다"며 "생산자도 품질 좋은 유기 백수오를 생산해 소득을 높일 수 있어 생산자,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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