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모당선작을 바탕으로 용역 착수...총 사업비 4552억원 투입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행복청이 "지난해 11월에 선정한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당선작에 대해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은 당선자인 캐나다 오피스 오유(Office OU)과 (주)정림건축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올 6월 완료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용역은 기획설계 수준을 넘어 향후 단지 경관의 통일성 및 시설간 연계성 확보도 포함돼 있다"며 "이를 위해 분야별 설계기준과 디자인가이드라인 등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선작의 사업성 및 예산 절감방안을 검토하고 단계별 사업추진을 고려한 발주단위 별 사업비, 설계·공사범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한 검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들어설 국립박물관 단지는 국제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7년 기본설계, 2018년 실시설계 순으로 추진된다. 2023년 전면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는 45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작년 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년부터 기본설계가 본격화된다.”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단지에 대한 디자인, 구조 등 각 분야의 구체적 설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단장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찾아오고 싶은 박물관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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