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부는 ‘분양 봄바람’
충청권에 부는 ‘분양 봄바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3.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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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6개 단지, 1만 5262가구 쏟아져
4월 중 충북 충주 호암 택지지구 3487가구 분양 예정
충남 천안에는 655가구 규모 선봬

충청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봄을 맞았다.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세종, 대전, 충북, 충남 등 곳곳에서 아파트가 쏟아진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세종을 포함한 충청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모두 16개, 1만 5262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개 단지, 1만 1969가구보다 28%쯤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세종(1개 단지 672가구) △대전(1개 단지 650가구) △충북(8개 단지 9486가구) △충남(6개 단지 4454가구) 등이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충청권 지역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사내용과는 무관, / 세종경제뉴스DB.

지난해 11.3 대책에 따른 청약과 대출규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은 평균 70.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분양한 △대전 (15.2대 1) △충북 (11.9대 1) △충남 (0.7대 1) 등의 경쟁률보다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ㆍH4블록에서 세종시 최고층 랜드마크인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8층,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총 672가구와 전용 79㎡의 오피스텔 총 64실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3월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반석더샵(가칭)’을 분양했다. 단지는 전용 74∼98㎡ 규모로 총 650가구가 들어선다.

같은 달,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2지구 A블록에서 ‘흥덕파크자이’를 선보였다. 단지는 전용면적 66∼84㎡, 총 2529가구 규모로, 이 중 6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충북 충주시의 경우 4월 중 호임 택지지구에서 4개 건설사가 총 3487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 도심권은 그동안 공급이 적어 신규 분양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호암 택지지구는 호암지 생태공원과 대제지가 인근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충주 기존 도심과 가까운 게 장점이다.

원건설은 전용면적 84~133㎡, 870가구로 구성된 '호암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호암 지구 제일 풍경채 엘리트파크'를 전용면적 74~84㎡, 87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우미건설은 전용면적 84~119㎡, 892가구 규모 '호암 지구 우미린'을 공급한다.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3a블록에는 ‘서산테크노밸리 우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24층, 6개동, 전용면적 59∼79㎡, 총 551가구 규모다.

두진건설은 전용면적 66~84㎡, 851가구로 구성된 '호암 두진 하트리움'를 선보인다.

5월에는 일신건영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서 전용면적 70~84㎡, 655가구 규모의 '천안 청당동 휴먼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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