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
메디톡스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5.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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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405억 원 매출 달성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경신
2분기도 양호한 성장 예상

메디톡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경제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메디톡스의 올해 1분기(1~3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한 405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212억 원, 당기순이익은 25% 증가한 1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디톡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경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적 성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당분간 메디톡스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2분기도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60만 원으로 17.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컨센서스에 부합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분기 매출액은 32.9% 증가한 419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226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툴리눔 제재 내수 매출이 올해 10% 가까이 늘고, 영업이익률이 54% 수준으로 높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며 “차세대 메디톡신의 하반기 임상 진입에 따라 신약의 가치도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있는 메디톡스 제3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KGMP승인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100단위 수출용에 대한 제조 및 판매 허가를 얻었고, 현재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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