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약사회 부회장
신임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약사회 부회장
  • 이재표 기자
  • 승인 2017.07.1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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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활동…대선 당시 SNS서 홍준표를 ‘패륜아’ 표현하기도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 안전처장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문재인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던 류영진 대한약사회 전 부회장이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식약처를 포함한 7개 차관급 청·처장 인선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류영진 처장에 대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류영진 식약처장은 부산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과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현재까지 약사로 활동해왔다.

류영진 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을 맡아 부산 지역에서 오랜 기간 풀뿌리 정치활동을 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맹렬히(?) 지지했다. 류 처장에 대한 인선이 발표되자 지난 대선 당시 SNS를 통해 상대후보를 비난했던 것이 여론에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류 처장은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패륜아’라고 표현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가는 진보표를 견제하기 위해 ‘심찍홍당(심상정을 찍으면 홍준표 당선)’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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