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낀 태양광...미국이어 중국서도 악재
먹구름 낀 태양광...미국이어 중국서도 악재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8.06.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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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세이프가드 발동, 중국 태양광 정책 축소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미국 세이프가드-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품목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에 이어 중국발 악재까지 터졌다.

중국 정부는 8일, 태양광 발전을 축소하는 '태양광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태양광 산업과 관련된 사업의 보조금을 중단하고, 태양광발전 차액지원 보조금도 킬로와트시(kWh)당 0.05위안씩 삭감했다.

중국 정부의 기조변화는 곧바로 도내 태양광 기업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 생산능력 세계 1위업체인 한화큐셀을 비롯해 신성이엔지 등 전국 유일의 '충북태양광산업특구'에는 태양전지·부품소재·제조장비 등 69개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이다. 두 나라 모두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출 축소와 생산 축소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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