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 위축과 개인 개성이 강화되면서 ‘Self’ 트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셀프 웨딩, 셀프 튜닝, 셀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업계서 DIY(Do It Yoursel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

청주에 위치한 ‘상상공방’ 역시 주문가구와 목공 DIY 교육을 통해 셀프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이 공방의 이성복 대표도 취미로 시작한 목공일을 통해 배테랑 목수가 되어 많은 교육생을 배출시켰다.

이 대표는 중견기업 HRD팀에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한 직장인이었다. 직장생활 10년의 기간 동안 취미로 목공일을 시작했다. 낮에는 회사 저녁에는 공방에서 가구를 만들며 실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2013년 ‘상상공방’을 설립하여 맞춤형 가구 제작과 DIY 교육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목공일은 최소 6개월 정도 꾸준하게 배워야 한다. 직접 내 손으로 가구를 만들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으로 많은 분들이 목공을 취미로 선택하시는 것 같다”라며, “소규모 공방이라 홍보가 어려워 소개로 통해 오시는 분들만 있었는데 스터디 매칭 ‘원스터디’를 통해 교육생을 쉽게 모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상공방’은 스터디 매칭 서비스 ‘원스터디’에 마스터를 등록하여 목공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스터디’는 청주, 세종, 대전, 천안 지역 기반 스터디 매칭서비스 운영을 통해 색다른 취미를 손쉽게 찾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