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일상을 잠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장이 11일 시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다리를 이어주지 않도록 일상을 잠시 멈춰달라"고 했다.
그는 "전국적인 3차 대유행 속 청주시는 하루 평균 5~6명으로 잘 막아왔지만, 지난 10부터 현재까지 1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원인을 파악하고, 확인할 수 없는 접촉자가 있으면 동선 공개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바이러스를 무력하게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원칙은바이러스가 옮겨 다닐 수 없게 하는 것"이라며 "영원히 바이러스가 멈출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에서는 지난 2월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망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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