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구당 평균 빚더미 '5547만원'...'영끌'하는 청년들
충북 가구당 평균 빚더미 '5547만원'...'영끌'하는 청년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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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청주시는 당장 올해에만 7377가구, 2020년 1만1885가구, 2021년 2만286가구, 2022년 1만4582가구의 아파트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충청북도 가구가 평균 5547만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 발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충북 가구당 부채는 평균 5547만원이다.

세부적으로 금융부채가 평균 4244만원, 담보대출이 3416만원, 신용대출이 531만원, 임대보증금이 1303만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구 평균 부채는 8256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빚 증가세는 내집 마련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대출을 받은 2030대 청년층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청년 가구의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

39세 이하 가구주의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17만원으로 1년 전 8125만원에 비해 12.2% 늘었다.

그중 30대 가구의 부채는 평균 1억82만원, 역대 처음으로 1억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30대 가구의 신용대출은 평균 1378만원으로 전연령층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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