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9명 코로나 확진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9명 코로나 확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18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근에 요양시설병원 多...방역당국 '초비상'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해당 건물 인근에는 여러 요양시설과 병원이 있어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서원구 미평동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식당 직원 1명과 요양보호사 8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았다.

식당 직원 A(50대)씨가 전날(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검사에서 50~60대 요양보호사 6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후 오늘(18일) 세종시에 사는 요양보호사 B(50대)씨와 C씨(60대)가 n차 감염되며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서원구 미평동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74명과 종사자 51명, 의료진 5명 등 1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이다.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참사랑제2요양원과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390여명도 검사 대상이다.

요양원 입소자나 요양병원 환자가 다수 확진되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