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업환경 만족도 77.9%
충북도, 기업환경 만족도 77.9%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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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전경 / 사진=청주시

충청북도 기업환경 만족도가 77.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0.9% 증가한 수치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월 한 달 간 도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시책, 기업애로사항, 투자환경, 기업정주여건 만족도 및 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기업들의 종합만족도는 77.9%로 전년대비 0.8% 향상 되었으며, 특히 기업지원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률은 33.3%로 작년대비 12% 감소했다.

충북에서 사업 확장 시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기업정책 분야로는 투자 보조금(30.7%), 세제 및 자금(27%), 인·허가 행정지원(13.1%)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환경 분야는 기업 이전 또는 증설투자 관련 타 시도와 비교하여 충북의 약점으로 인력확보의 어려움(36.7%), 투자 인센티브(27.7%),  기업정주여건(16.1%)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안정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할 정주여건 지원 사업의 경우 인력알선 및 교육(20.4%), 근로자 기숙사 지원(20%),  근로자 출퇴근 지원(19.2%) 순으로 기숙사, 인력, 출퇴근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많은 과제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관련 피해상황 조사에서 전년대비 기업매출, 고용, 거래처 등이 다소 감소하였고, 기업에서는 일상예산 축소나   사업구조조정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 및 정책자금 확대 등의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 강성환 경제기업과장은 “향후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불만족 사항에 대한 세부분석을 통해 기업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 피해 상황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업지원 정책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초 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 및 근로자 환경개선  지원 사업 반영 추진과 코로나19 피해지원 방향 설정 등 기업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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