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신용등급 사라진다...신용점수제 시행
내년 1월, 신용등급 사라진다...신용점수제 시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28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사 자체 신용위험평가 실시...저신용층 금융접근성 제고 전망

기존 1~10등급으로 구분되었던 개인 신용등급이 1~1000점으로 오는 1월부터 세분화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 신용평가 시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신용점수제'가 모든 금융권에서 실시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회사 대출 가이드라인이였던 신용등급이 사라지며 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는 신용등급을 제공해왔으나, 내달부터는 '개인신용평점'을 산정하여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등에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는 신용위험 관리역량, 리스크전략 등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다. 

금융회사가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지 않게 된다.

신용점수제가 시행됨에 따라 카드발급,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등과 관련된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도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사진 = 금융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