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87개월째 상승하면서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단위 지자체와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주민등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5051명이다. 4년 전인 2017년 10월 7만3370명보다 1만1681명(15.92%)이 늘었다.
이 기간 진천군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0위,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다.
올해는 지난 5월 말 내국인 8만4623명, 외국인 5434명 등 9만57명으로 처음 상주인구 9만명을 돌파했다.
2014년 7월 이후 8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도 충북에서는 가장 높은 12.09%다. 유소년 비율(13.95%) 역시 충북 최고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의 생거진천이 있을 수 있었듯이 앞으로도 진천군의 숙원인 진천시 건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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