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8인·11시' 완화 검토
정부, 거리두기 '8인·11시' 완화 검토
  • 박상철
  • 승인 2022.03.0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거리두기 조정 검토
4일, 중대본 회의에서 조정안 발표 가능성 높아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한다.

정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주간 '6인·10시'를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도 치명률은 급감한 반면 자영업자 등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 조정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2일부터 이틀간 자영업자와 의료계,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만큼 거리두기 조정안은 이르면 4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방역패스 잠정 중단 등을 포함해 정부가 그간 유지해 온 방역규제 대부분을 해제하는 셈이다.

한편, 올해 들어 1월1일 4414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1월26일 1만명대로 증가하더니 2월10일 5만명대, 2월18일 10만명대, 2월23일 15만명대를 넘어섰고 현재는 20만명대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