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제치고 매출 1위 오른 ‘SD바이오센서’
셀트리온 제치고 매출 1위 오른 ‘SD바이오센서’
  • 박상철
  • 승인 2022.03.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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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9314억원...전년比 73.9% 증가
셀트리온 매출액 1조8908억원 뛰어 넘어
오송 SD바이오센서 공장 / 사진=SD바이오센서
오송 SD바이오센서 공장 / 사진=SD바이오센서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SD바이오센서가 셀트리온을 제치고 지난해 국내 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SD바이오센서 매출액은 2조 9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조 3698억원(85.5%↑), 1조 659억원으로(71.5%↑)가 늘어나며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업계를 통틀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전무후무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며 재확산이 계속했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STANDRD Q'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키트 하나만으로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1위 자리를 내준 셀트리온도 2021년 매출액 1조 8908억원, 영업이익 75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 5.9%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9.9%에 달했다.

셀트리온 측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상승한 바이오시밀러가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매출 순위는 셀트리온이 1조849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D바이오센서 1조6862억원 ▲유한양행 1조6199억원 ▲GC녹십자 1조5041억원 ▲종근당 1조3030억원 ▲광동제약 1조243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조1648억원 ▲씨젠 1조1252억원 ▲한미약품 1조759억원 ▲대웅제약 1조55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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