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8일 '전면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 18일 '전면 해제'
  • 이규영
  • 승인 2022.04.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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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으로 정상화…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
코로나 검사를 받는 시민. 자료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코로나 검사를 받는 시민. 자료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정부가 2년여 간 유지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내주부터 사실상 전면 해제된다.

사적모임, 각종 행사·집회, 종교시설 운영 등이 팬데믹 이전으로 정상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오는 25일부터 영화관·실내체육시설·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지만 방역을 위한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김 총리는 “마스크는 여전히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 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완화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 총리는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에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 14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발생 확진자가 4635명으로 기록됐다.

전날(5537명)보다 902명 줄었다. 지난 11일 780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째 감소세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532명, 충주 557명, 제천 432명, 진천 266명, 음성 209명, 옥천 147명, 증평 133명, 영동 125명, 보은 113명, 괴산 71명, 단양 5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2935명(일반 4만119명, 집중 2816명)이다.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자는 276명이다. 이 가운데 도내 위중증 환자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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