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옴부즈만 "충북지역 애로사항,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박주봉 옴부즈만 "충북지역 애로사항,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
  • 양승갑
  • 승인 2022.04.2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에이티에스 사옥서 '충북지역 에스오에스(S.O.S) 토크 간담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8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과 함께 충북 청주시 ㈜에이티에스 사옥에서 '충북지역 에스오에스(S.O.S) 토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 에스오에스 토크는 지역별 중소기업의 규제와 고충을 해소하는 간담회로 순천, 인천, 춘천 등에 이어 올해 4번째 행사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애로와 규제개선 총 8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곤충유래 키틴 원료를 생산하는 한 기업은 "미래 식량난과 사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곤충유래 소재인 키틴, 키토산 등 활용이 필요하나, 현재 키틴 원료의 정의는 '갑각류, 연체류의 껍질 및 뼈'로 한정돼 있어 활용을 못하고 있다"며 "정의의 해석범위를 넓혀 곤충원료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현재 등재되지 않은 식품 원료도 기준규격에 등재할 수 있는 규정을 일부 운영하고 있으나, 해당 곤충원료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와 협의해 활용 가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식량난과 사료원료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곤충원료가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표준감사시간제 적용 완화 및 적용시기 보류 ▲대화분석 인공지능(AI) 사업화를 위한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개선 ▲7년이상 기업 직접대출 지원규모 확대 ▲중진공 대리대출 상환기간 연장 ▲여성기업인 지원 우대 등 다양한 규제와 현장 애로를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중진공이 지원 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하고, 정부 건의사항은 옴부즈만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중앙부처에 전달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