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대 공약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추진 '탄력'
충북 7대 공약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추진 '탄력'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2.04.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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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반영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충북 현안 사업 다수가 새 정부 공약으로 확정됐다.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지난 27일 윤석열 정부의 17개 시·도 균형발전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 공약에는 충북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담겼다.

충북 7대 공약은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충북 광역교통망 확대,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문화·관광·체육·휴양벨트 조성이다.

특히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충북 '1호 공약'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 청주도심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 노선은 확정이 아닌 대안 중 하나로 제4차 국가철도만 구축 계획에 반영됐다. 오송~청주공항 노선은 청주도심 경유를 포함해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 발전 영향 등을 고려,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됐다.

국토교통부는 노선 확정을 위해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과 청주도심 경유를 놓고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이어 충북 광역 교통망 확충도 포함돼 충북 동부축 및 고속도로망 건설, 원주~오송간 철도 고속화, 청주공항~동탄·감곡 철도 연결,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등 과제로 추진된다.

15대 정책과제는 충북 동부축 및 고속도로망 건설, 경부·강원∼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X축 완성,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 지원시설 구축,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강·호수·관광 자원화 등이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별도 관리는 시·도별 현안 사업에 5개가 포함됐다. ▲K-마셜의 세계화 및 무예올림픽 지원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중부권 도심형 항공교통(UAM)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농촌 미래 혁신타운 조성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 힐링타운 건립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핵심 현안들이 대부분 포함돼 앞으로 새 정부에서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충북이 역점 추진한 대규모 SOC사업과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호기이며 충북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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