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의 역량과 한계 뛰어 넘겠다”
“지방 정부의 역량과 한계 뛰어 넘겠다”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2.07.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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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목표 설정
    이범석 청주시장

 

민선 8기 이범석호(號)가 내건 기치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다.
지난 7월 1일 취임사에서 이 시장은 ‘소통과 공감’을 시정철학으로 밝히고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완성하기 위한 5가지 시정방침을 밝혔다.
그는 “첫째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깝게 청주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방법적으로는 한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을 운영하고, 청주시민 소통 플랫폼과 시민 100인 위원회를 통해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이 제시한 청주시 두 번째 비전은 ‘즐겁고 살맛 나는 꿀잼행복도시’다. 그는 “지금 세계는 저마다 고유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개발하고, 체류·체험·치유형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500년 청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청주만의 콘텐츠를 만들겠다. 권역별로 테마가 있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분야별 예술인 및 다양한 시민문화 활동을 맞춤형 지원하고,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청주를 만들 것”이라고 청주의 미래를 제시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청주 건설
세 번째는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다. 이 시장은 “청주와 청원이 통합한 지 8년이 지났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도농 간 삶의 질 격차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스마트 안심도시다.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발달장애 아동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 시장 제시한 관련 공약이다. 이 밖에도 청년 일자리와 주거·창업 공간 조성, 스마트한 하수처리. 오·폐수 자원화사업도 스마트 안심도시의 한 방향을 설정했다.
다섯 번째는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건설이다. 이 시장은 “청주에는 유일한 KTX 분기역인 오송역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또한 미래산업의 핵심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도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며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여건을 잘 활용해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면 청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장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메디컬 융복합 타운의 조성, 이차전지 연구 컨트롤 타워 구축, 첨단 반도체 패키징 인프라 구축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에 지방정부의 역량과 한계를 넘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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