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단체 "장애인 권리 보장, 복지예산 삭감 철회를"
충북 장애인단체 "장애인 권리 보장, 복지예산 삭감 철회를"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2.1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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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 단체 "복지예산 10% 삭감 규탄" / 사진=뉴시스
충북 장애인 단체 "복지예산 10% 삭감 규탄" / 사진=뉴시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의 장애인 복지예산이 삭감된 것을 규탄했다.

단체는 "지난해 충북도는 장애인 자립예산, 평생교육 예산, 장애인 이동권 예산을 증액하기로 약속했지만, 1년간의 기다림은 10% 식감이라는 배반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에게 이동권과 자립권, 교육권은 빼앗길 수 없는 기본권"이라며 "이 권리를 보장해주던 복지예산 삭감은 마늘하늘에 날벼락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은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이방인 취급"이라며 "충북도는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복지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복지 예산 삭감 철회와 함께 최근 영동의 한 김치공장에서 16년간 학대와 노동력을 착취당한 지적 장애인 사례를 거론하면서 장애인 노동착취 대안 마련도 요구했다.

또 광역 단위 장애인 단체 이동버스 특별교통수단 확보와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40% 도비 지원 등의 장애인 이동권 전면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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