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해가 바뀌어도 독감 의심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6일 충북 감염병 소식지에 따르면 20203년 1주차(1월1~7일) 도내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7.5명으로 직전 주(40.3명)보다 17.8% 증가했다.
2022~2023절기 유행기준인 1000명당 4.9명의 9배가 넘는다.
독감 의심환자의 기준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뜻한다.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지난해 49주차 8.7명을 시작으로 50주차 19.1명, 51주차 24.2명, 52주차 39.9명, 53주차 40.3명으로 6주 연속 증가세다.
1주차 연령별 의심환자를 살펴보면 7~12세가 128.1명으로 가장 많고, 13~18세 88.8명, 1~6세 67.5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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