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묘년 설 연휴 기간 충북지역은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지만, 일부 범죄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간 도내에서 접수된 112 신고 유형은 성폭력 1건, 가정폭력 70건 절도 44건, 데이트폭력 11건으로 집계됐다.
중요 신고 유형인 살인과 강도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지만, 절도와 데이트 폭력은 지난해 설 연휴(1월30~2월1일) 기간보다 각각 76%와 37.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내에선 3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8명이 다친 것과 달리 올해는 19건의 교통사고로 27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취약지 등에 경찰 인력을 집중 투입해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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