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의 재탄생, 마을 문화복지와 예술 공간으로 선정
향교의 변모, 가 보실래요? 문의 하실래요?
향교의 변모, 가 보실래요? 문의 하실래요?
2023년 문화재청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문의향교는 ‘文義, 향교 가는 날’을 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향 기능 중심이던 향교가 전통 및 문화 예술을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지역 유·청소년, 가족,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어 고유의 전통문화콘텐츠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 프로그램은 삶을 기록하는 의미로 전각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고 직접 옥도장을 새기며 시작했다.
“전각의 역사를 배우면서 자녀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도장을 볼 수 있는 경험이었고, 향교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참가한 가족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한 마을 어르신은“도장을 새기기 위해 이름을 거꾸로 써 보는 작업이 재미있었고, 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 보는 시간이 소중했다.”며, 새로운 경험에 대해 흐뭇해 했다.
7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文義, 향교 가는 날’
문의향교에서 몸과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테라피캘리 단오부채, 몸에게 속삭이는 몸짓, 이야기가 있는 민화, 치유의 바느질, 추억의 꽃고무신, 위로의 꽃 시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12시에는 중년·시니어, 14~16시에는 유·청소년 가족을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이소연 대표 (010-5155-3412)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