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30분 청주시 강내면사무소 복지관 ㈜코씨드바이오팜·월명사신도회 등 후원 어르신 500여 명, 흥겨운 음악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보내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지난 4일부터 쏟아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는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6일 오전 11시 30분 강내면사무소 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잔치'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월명사가 주최하고 ㈜코씨드바이오팜, 월명사신도회, 가미향사찰음식연구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월명사 주지 스님인 동찬(72) 스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태희 강내면사무소 면장, 변상태 월명사신도회장 등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복지관 안에는 흥겨운 음악과 더불어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떡과 수박을 먹으며 즐거워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 모 할머니(76)는 "노인정에 있다가 우연히 이런 행사가 있는 것을 알게 돼 방문했는데 먹거리가 가득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동찬 스님은 "젊은 시절 혼자의 힘으로 사찰을 지어주신 어머니 같은 보살님이 있었는데 평소 그분에게 잘해드리지 못한 안타까움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갚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열었다"며 "월명사는 앞으로도 부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는 "월명사에서 좋은 취지로 이런 행사를 열어 뜻깊다. 코씨드바이오팜 직원들도 이를 적극 후원하고자 나섰다"며 "이후에도 종종 사회환원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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