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과·태양전지과에 209명 재학…2022년 취업률 94%
차세대 전지 분야 마이스터고 충북에너지고등학교는 1974년 미원고등학교 12학급으로 개교한 이래 1991년 미원공업고등학교로, 2013년 다시 충북에너지고등학교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47회 총 8,5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차전지과, 태양전지과 2개 과에 20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정문재 교장을 비롯하여 교직원 57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문재 교장은 “따듯한 품성과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영 마이스터를 육성하고 기술로 꿈을 실현하는 명품 마이스터고를 비전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학교의 특색사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건강한 삶을 위한 1인 3색 활동: 학생들에게 가야금, 보컬, 통기타, 댄스, 난타, 취타대 등 예술 활동; 축구, 배드민턴, 당구, 헬스, 골프, 탁구 등 체육활동; 영상편집, 목공예, 바리스타, 영어 스피치 등 교양 활동을 제공한다.
◎ 행복 나눔문화 예술 체험활동: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체험하며 학습한다. 방과 후 콘서트, 초청공연, 현장체험학습 등이 포함된다.
◎ 창의력과 꿈을 키우는 즐거운 배움터 조성: 학생들의 꿈과 주장을 발표하는 대회,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암축제를 개최하고, 학생자치회 중심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정 교장은 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학생들에게 중점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따듯한 품성을 키우는 인성교육: 공수 인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 꿈을 실현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NCS(직업기술분류체계) 기반으로 산업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실험실습실을 재구조한다.
충북에너지고는 이렇게 다양한 특색사업과 중점 교육을 통해 차세대 전지 분야의 마이스터로서 글로벌 영 마이스터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차전지과 및 태양전지과는 충북에너지고의 특색 전공 분야이다.
이차전지과는 학년당 2학급 40명(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전기·전자 관련 이론과 이차전지 관련 기본 이론 및 기술을 학습하여 이차전지 및 모듈을 제작하고 성능을 시험하는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설비, 이차전지 설비 제어, 이차전지 공정 이론, 및 종합실무 기술을 익히며 이차전지 설비의 설치, 검사, 조작,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이차전지 제조 설비의 설계, 시공, 모니터링, 운용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태양전지과는 태양광 발전 분야에 집중하여 학생들을 전문 기술인으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학년당 2개 학급 총 40명의 학생들이 있다.
교과과정에는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기본 이론과 기술을 학습하는 것이 포함되며, 전기·전자·태양전지 분야와 관련된 내선공사, 디지털 논리 회로, 산업용 전자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용 하드웨어 개발,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전기기기, 전기설비, 전기회로, 전자응용 하드웨어 개발 등의 교육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태양전지 모듈을 직접 제작하고 성능을 시험하는 전문 기술을 배우며, 생산자동화설비, 전력설비, 계측제어, 태양전지 종합실무 기술 등을 익힌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설비와 전력변환장치를 설치, 검사, 조작, 유지보수 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하여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 시공, 모니터링, 운용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정 교장은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공유압기능사, ITQ활용능력, 생산자동화기능사, 워드프로세서, 승강기기능사, 한국사검정능력, 전기기능사, HSK, 전자캐드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JLPT, 토익을 포함해 162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강조했다.
2022년 2월 기준 취업률은 94.4%이다. 이 수치는 학교의 노력과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 교장은 “충북에너지고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와 진로 선택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차세대 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