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용 1위 베이커리 3억…피자는 1억
창업비용 1위 베이커리 3억…피자는 1억
  • 뉴시스
  • 승인 2023.08.14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림=뉴시스]

 

올해 상반기 창업 매장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가운데 평균 창업비용은 최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자영업 업종 중 비중이 가장 큰 외식업 내에서도 매장 증가율은 주 메뉴별로 2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대출 비교 핀테크 기업 핀다가의 '2023 상반기 자영업 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매장 수는 전년 동기(191만5,873곳) 대비 약 3.75% 증가한 총 198만7,777곳으로 나타났다.

창업 건수는 23만6,820건로 지난해 상반기(21만2,939건)보다 약 11.2% 증가했으며 폐업 건수는 전년 동기(19만9,228건) 대비 약 9.0% 증가한 21만7,214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영업 매장 수는 외식업 매장은 82만1,742곳, 소매와 서비스는 각각 49만5,384곳, 28만9,672곳을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노래방, 헬스장 등이 포함된 오락(6.48%) 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후 서비스(5.53%), 교육(5.50%) 업종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업종 중 가장 비중이 큰 외식업 내에서도 세부 업종 간 차이는 뚜렷했다. 영업 매장 규모 면에서는 한식이 36만3,038곳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나타낸 데 이어 카페(9만1,034곳), 분식·국수(5만6,133곳) 업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 매장 증가율은 카페(10.19%), 퓨전세계요리(9.21%), 일식(9.13%) 순으로 높았으며 창업 증가율로 보면 중식(18.55%), 기타음식점(17.74%), 한식(13.96%)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핀다는 보고서에서 상반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평균 창업비용도 함께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은 매장의 첫 달 임대료와 보증금(월 임대료 10개월분)과 프랜차이즈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 인테리어 비용을 합산해 추정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평균 창업비용이 높은 업종은 베이커리(2억9,415만원), 버거전문점(2억1,958만원), 국물요리(2억1,143만원)인 반면 피자전문점(1억306만원), 치킨·닭강정(1억1,768만원), 카페(1억2,394만원)는 창업 비용 기준 하위 3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