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공항의 여객기 운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6~7회에서 7~8회로 확대된다.
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부응하고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올겨울부터 시간당 슬롯을 주중 7~8회, 주말 7~8회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슬롯 확대에 따라 주중 여객기 운항 가능 횟수는 현행 150회에서 175회 24회 늘고, 주말도 현행 168회에서 192회 24회로 많아진다.
청주공항 연간 민항기 슬롯은 5만6472회에서 8736회 증가한 6만5208회로 확대될 전망이다.
슬롯은 공항 시설, 관제 등 수용 능력을 고려해 설정한다. 그동안 청주공항은 슬롯 부족으로 해외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시간대 항공편 배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군 겸용 공항인 청주공항은 충북도, 항공청, 공군 등과 슬롯 확대에 관해 논의해 왔다. 수년간 이어진 실무진 회의와 슬롯협의회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공군의 협의를 이끌어 냈다고 청주공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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