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2023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여섯 번째 강사로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초청, 25일 ‘나의 도전, 나의 숙명’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부의장은 “나의 좌우명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고, 또 다른 하나는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라며 “40대 정치에 입문해, 한국의 케네디가 되겠다는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시험에 떨어진 후 어머니가 말씀하신 ”아무리 작은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지금까지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라며 “나는 정치에 입문한 후 6승 4패라는 성적을 갖고 있다. 선거에 낙선할 때도 많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이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었던 만큼, 학생들도 실패를 먹고 성장하는 오뚝이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부의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순탄한 삶만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후 포기하지 말고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그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기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하와이대(박사)를 졸업한 정우택 부의장은 제22대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 제32대 충청북도지사,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 15, 16, 19, 20, 21대 등 5선 국회의원이다.
정 부의장은 장관과 도지사,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등 정치의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인물이며, 부친 정운갑 장관(4, 7, 8, 9, 10대 국회의원)과 함께 40대 부자(父子) 장관이라는 이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