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미반영 구간도 내년 추가 설치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이 양방향 통행으로 개통된다.
시는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을 8일부터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3㎞(삼일공원~우암산 근린공원) 길이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의 보도를 정비했다.
당초 보행데크에서 제외됐던 나머지 1.9㎞(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회관) 구간도 내년에 시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행데크를 만든다.
데크 재질은 친환경 천연목재로 썼다. 평균 폭 2m 규모의 데크를 통해 보행자 도로 폭을 1.5~2m에서 평균 4m로 넓혔다. 구간 곳곳에는 벤치, 안내판,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이 들어섰다.
편도 1차선 자동차 도로는 기존의 양방 통행을 유지한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 의견을 들어 민선 7기 때 결정된 '일방 통행+보행길 확장'을 '양방 통행+데크 설치'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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