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면 작은 도서관 ‘이음’ 개관
남일면 작은 도서관 ‘이음’ 개관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3.12.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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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화 공간조성 위해 남일면 효촌리에 작은 도서관 건립
독서문화 공동체 활성, 지역 주민 소통의 장 마련
이범석 청주시장, 이광모 추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개관을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유호찬)
이범석 청주시장, 이광모 추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개관을 알리는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유호찬)

청주시는 12월 20일 남일면 효촌리 202-53 일원에 작은 도서관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으로 국비 등 40억원이 소요되었으며,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연면적 833㎡,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신간 서적과 열람실, 다목적실, 북 카페, 전용 주차장을 갖췄고 옥상에는 주민을 위한 정원과 데크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작은 도서관에서 소통하면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농촌지역이 도시지역 못지않은 정주 여건을 조성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축사를 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유호찬)
축사를 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유호찬)

앞서 청주시 농업정책과 한승순 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주민들의 지식정보 접근성 확대와 도서문화 공간조성을 위한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광모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남일 도서관 ‘이음’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며 지식과 체력도 업(Up)하고,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작은 쉼터로써 전 세대가 소통과 기쁨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밝히고, 추진위원과 운영위원, 지역 주민들에 감사를 전했다.

도서관 이름은 지역주민 공모를 통해 '이음'으로 정해졌다.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휴관이다.

개관 첫날, 초등학생들이 열람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진=유호찬)
개관 첫날, 초등학생들이 열람실에서 책을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유호찬)

이날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남일현 시의원, 이동우 충북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장과 이광모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운영위원, 남일면장, 상당구청장, 남일초등학교장, 청남농협 조합장 등 지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하여 주민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고 도서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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