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지자체 선정
3월말부터 본격 시작…내달 중 2차 공모 진행
3월말부터 본격 시작…내달 중 2차 공모 진행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잃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에 나서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올해 첫 발을 내딛는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12개 광역자치단체를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맞춤형 프로그램과 고용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2개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주시 등 21개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대 1 심리 상담을 제공해 일상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는 '청년 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 누구나 청년 카페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한 달여간 프로그램 구체화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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