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비점오염저감시설 처리효율 개선방안 연구 추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비점오염저감시설 처리효율 개선방안 연구 추진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3.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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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하천 수질 개선 기여
비점오염저감시설 구일소류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미호강 맑은 물 사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비점오염 저감시설 처리 효율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갈수기 및 강우 시기 오염부하량 변동 등 비점오염원 영향을 조사하고 충북 도내에 설치되어 있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현황을 분석하여 관리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처리 효율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비점오염원은 공장, 가정하수 등과 같이 배출 지점을 알 수 있는 점오염원과는 달리 도로, 농지, 산지 등에서 배출 지점을 특정할 수 없는 오염원이다. 주로 강우 유출수와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적 배출량의 변화가 심하고 예측 및 정량화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따라서 하천이나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점오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서화천 생태습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시설로서 연못, 습지 등 자연형 시설과 응집·침전 등의 방법으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장치형 시설이 있다.

연구 기간은 3~11월로 도내 비점오염 저감 시설을 대상으로 강우 시 BOD, T-N, T-P 등을 분석하여 오염물질 처리 효율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시설 관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이 연구 사업을 통해 도내 운영 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적정 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충북지역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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