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제천 명지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 제천 명지병원 선정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4.03.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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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북부(제천권) 공공의료기능 확충 기대

충북도는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제천 명지병원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시·(17) 단위에서 고난도 필수의료를 제공하면서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 내 협력체계 기획·조정 및 교육·파견 등 역할을 한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70)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지역별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과의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중진료권은 각 시도 내에서 인구 수(15만 명 이상), 의료 접근성 및 이용률 등 기준으로 70개 구분된다.

이번 복지부 공모에서는 책임의료관이 없는 권역(1)과 지역(28) 대상으로 1개 권역 및 13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

2019년 권역 10개소에서 2020년에는 권역 12개소, 지역 29개소 늘었다. 이후 2021년에는 권역 15개소, 지역 35개소로 증가했고, 2022년에는 권역 16개소, 지역 42개소로, 2024년에는 권역 17개소, 지역 55개소(권역 +1, 지역+13)로 늘어났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 중 내과, 외과 등 7개 진료과목 이상을 설치·운영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40), 사업수행역량 및 공공성(45), 시도의 지원 및 개선계획(15), 시도내 지역 필수 공공의료 수행 및 역할 등의 가점(30)을 평가하여 충북도는 미지정된 제천권(제천,단양) 중진료권에 제천 명지병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천 명지병원에는 사업비 48000만원(국비 50%, 도비 50%)이 지원된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제천명지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정신건강증진·재활의료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 및 청주·충주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과 협력해 지역내 필수의료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제천권 의료기관 지역책임기관 공모 선정으로 취약한 충북 북부권(제천권/제천,단양)의료 환경 개선을 약속드리며 곧 개원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과도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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