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 ‘새 옷’… 40여 년만에 도심형 첨단산단으로 ‘탈바꿈’
대전산단 ‘새 옷’… 40여 년만에 도심형 첨단산단으로 ‘탈바꿈’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8.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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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대전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대전시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오래된 대전산업단지가 새 옷을 입는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지난 200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대전산업단지는 1970년대 조성된 노후산업단지다. 도시 확산으로 도심과 인접해 입지, 토지이용의 마찰과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잡음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로써 대전산업단지는 2009년 9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 선정과 2012년 9월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올해 재생시행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면적은 231만3000㎡며, 산업시설용지 153만5000㎡와 지원시설용지 9만1000㎡, 공공시설용지 49만㎡, 복합용지 5만9000㎡ 등 모두 6개 용지로 구분됐다.

업종배치는 대전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과 연계해 기존 입주기업체의 생산 활동을 최대한 유치하면서 도심부적격업종 및 환경오염업종이 이전 유도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확보된 국·시비 654억 원을 도로사업부터 예산 투입을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민간·공기업 등 모두 4472억 원이 단계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노후된 이미지를 벗고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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