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명품도시' 기대해도 좋다"
행복청, "'명품도시' 기대해도 좋다"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8.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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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특화 고도화를 통해 혁신적인 도시가치 창출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4일(수)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6동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원,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등 도시특화 사업 추진현황과 함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테크밸리 2차분양계획 및 해외 명문대학 ․연구소 유치방안을 설명했다.

◆ 친환경 공원조성을 통한 명품 여가휴식공간 창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금강, 원수산, 전월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한 공원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시 전체에 조성예정인 공원 154개중 현재 55개가 조성이 완료되어 주민들이 이용 중에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금강 남측의 3생활권과4생활권 주민입주에 맞춰 개장예정인 금강수변공원을 비롯하여 원수산근린공원, 무궁화테마공원, 중앙공원 등을 중점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총 연장 8.4km의 금강수변공원 중 금년 10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5.1km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지난 5월 개장한 엑스게임장 등 스포츠 시설과 7월 개장한 장미정원 등이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피크닉장과 음악분수 등도 개장하여 가족․연인들의 편안한 휴식장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수산 근린공원은 총면적 3,348천㎡중 1생활권과 접한 1,520천㎡를 금년 10월까지 조성완료할 예정이며, 지난 5월 개장하여 운영중인 8.4㎞의 산악자전거 공원과 17.6㎞에 달하는 둘레길과 함께 다음주인 8월 31일에는 습지생태원을 개장할 계획이다.

원수산 습지생태원은 산 중턱에 위치한 기존의 논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초화류 26종 10만본을 식재하고, 관찰테크, 생태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어 생태환경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정의 중추도시로서의 정체성에 걸맞은 상징성을 갖춘 공원 조성을 위해 전월산 일원에 총 13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무궁화 테마공원을 금년 10월에 공사 착공하여 2018년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무궁화 테마공원에는 300종에 달하는 전세계 무궁화 품종을 종합전시하고, 피크닉장, 잔디마당 등의 체험 및 여가공간도 확보하여, 교육과 휴식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 공원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중앙공원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전체면적 1,409천㎡중 약 521천㎡을 금년 말 1단계 우선 착공할 예정으로, 1단계에는 이벤트광장, 초화원, 복합체육시설, 캠프닉(캠핑+피크닉), 예술숲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18년말 개장할 예정이며, 2단계 구역(888천㎡)은 금개구리 서식처 등 환경보전과 연관되어 시민대표, 환경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다자간협의체의 논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 특화를 통한 신 주거문화 형성 및 공동주택의 새로운 모델 제시

행복도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동주택 특화를 추진 중으로,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인접 공동주택 단지의 통합설계를 유도하고 이웃 공동주택 단지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8월 말 공모 공고가 예정되어있는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의 경우, 지난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부터 공동주택․단독주택․공공시설(복컴,학교,공원 등)의 통합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생활권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계획하였다.

 행복청은 최초로 특화를 시행한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의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입면 특화 주거동, 통합커뮤니티 시설, 지구순환산책로 등의 공동주택 특화요소들이 금년 말까지 차질 없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현장협의체와 총괄점검단 등을 통해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 공동주택(6개 단지, 총 4758세대)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오는 9월∼10월 중 공급된다.

 동 단지는 금강과 괴화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생태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통경축을 따라 늘어선 저층형 입체녹화 주거동과 강변에 위치한 생태특화 주거동 등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 경관을 형성할 예정이다.

주요 가로변에 위치한 창의센터는 주민들이 음악․미술․영화․연극 등의 창조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공동주택 단지의 헬스장, 도서관 등 획일화된 주민공동시설 유형에서 더 나아가 주민 간 문화적 교류를 유도하는 새로운 주민공동시설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행복도시 최초로 색채특화구역으로 지정되어, 공동주택에도 색채특화가 적용된다. 금강변과 간선급행버스(BRT)도로변을 중심으로 주거동 입면에 강조색을 적용, 다른 생활권 공동주택과 차별화되는 개성 있는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개별 공공건축물의 특화를 더욱 발전시켜 단지별 또는 생활권 전체를 특화하여 행복도시 전체를 「살아있는 건축박물관」으로 계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통해 전 세계 관광객 뿐만아니라 건축관련 전공자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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