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美 여행 자제 권고 지역 4군으로 확대
질병관리본부, 美 여행 자제 권고 지역 4군으로 확대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6.08.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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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에 따른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2개 군에서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여행 자제 권고 지역(발생지역)을 4개 군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인 ▲피넬러스 ▲팜 비치 ▲마이애미 ▲브로워드 군에서 발생한 감염 환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향후 여행 자제 권고지역이 플로리다주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미국 플로리다주 4개 카운티를 최근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귀국 후 4주 내에 산전 진찰 및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외교부에서도 국민이 미국 현지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발생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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