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마스터십 졸속 추진… 냉철한 평가 조속히 실시할 것"
"무예마스터십 졸속 추진… 냉철한 평가 조속히 실시할 것"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6.09.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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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강 의원 "공무원들만 자리 지키는 동네 잔치로 전락… 타이틀이 무색"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강현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의원이 9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졸속 추진을 지적하며 대회 성과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많은 어려움 속에 개최됐으나 지구촌 최대의 무예축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대회 관계자와 공무원들만이 자리를 지키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동네잔치로 전락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개최되고 충청북도 직원은 물론 심지어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들까지 관중으로 총동원해 업무처리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방적으로 공무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이러한 대회를 꼭 치러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애초에 지적된 것처럼 준비와 계획이 부실한 나머지 곳곳에서 문제점이 발생해 전 세계적 관심은 커녕 공무원들을 제외한 도민들에게조차 외면받는 대회가 되어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도지사가 원하는 국제행사가 아닌 충청북도의 도민들이 진심으로 만족 할 수 있는 행사와 축제를 발굴하여 도민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과거에 대한 통열한 반성 없이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듯이 이번 대회의 성과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조속히 실시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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